오늘 비정상회담의 주제는 '테러'였습니다. 정확히는 최근 세계 각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테러에 대해, 우리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어떤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 묻는 질문, 아주 무거운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비정상회담에는 무슬림이 많은 나라인 이집트등이 있었기 때문에, 상대의 입장을 들어보면서 어느 정도 균형잡힌 토론이 이뤄졌던 것 같습니다. 비정상회담의 비밀 무기, 숨겨진 조력자 진중권 선생님도 계셨구요.


하지만 제 관심사는 슬프게도... 비엔나였습니다. 사실 이 비엔나란 도시에 대해선, 조금 환상을 가지고 있거든요. 19세기말 비엔나는 정말 환상적인(?) 도시, 유럽의 어떤 황금기를 보여주는 그런 도시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슬프게도... 비엔나 커피와 비엔나 소세지는, 정말 비엔나랑 상관없는 -_-; 것이었군요...(응?)


비정상회담 75화 다시보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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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비엔나 소세지는, 창자(?)에 고기를 채워 만든, 독일식 소세지라고 합니다. 비엔나 커피의 경우, 비엔나에서 마부들이 마시던 실용적인 커피로- 원래 이름은 다른 것이었다고 하네요. 둘 다 비엔나에서 맛볼 수는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이름은 아니라는 것...


....음, 뭡니까. 이름은 다르지만, 있긴 있는 거잖아요..!


비정상회담 75화 다시보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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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처럼 얘기하긴 했지만, 오스트리아는 한때 위대한 나라중 하나였으며, 비엔나는 위대한 도시중 하나였습니다. 프로이트, 바그너, 클림트, 쇤베르크, 슈니츨러와 코코슈카, 덧붙이자면 마하, 그리고 그 이후의 비엔나 학파, 에곤 쉴레, 비트겐슈타인... 등이 함께 모여 있었던 도시, 그곳이 바로 19세기말 20세기초의 비엔나였기 때문입니다.


중세 후반 유럽을 호령했던 신성로마제국의 영광은 이미 무너진 상태에서, 차례차례 지배권을 잃어가다가 나폴레옹의 프랑스 군대에게 패하고, 나폴레옹의 몰락뒤 형성된 반동적인 빈 체제(1815)의 중심에 있었던 잠깐 있었다가 1866년에는 비스마르크의 독일제국에서도 제외되는 몰락한 꿈의 도시.


그 도시를 품고 있는 나라를, 다시 가고픈 꿈이 생겼습니다. 

꼭 소세지나, 커피가 없다고 해도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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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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